매일신문

3층엔 물탱크 필요없어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젠 급수.수도시설이 잘 돼 있어서 3층 이하 건물에 굳이 옥상 물탱크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요'.

예전에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단수 홍보가 제대로 안 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자 신축주택 등에 옥상 물탱크 설치를 권고하던 구.군청들이 이제는 옥상 물탱크 미설치 운동을 펴고 있다.

남구청은 올해 2월 건축허가 신청때부터 3층 이하 신축건물에 대해서 옥상물탱크 설치를 하지 않는 수도직결 방식을 유도, 10개월 동안 건축허가 신청 330건 중 67%에 이르는 220건이 이를 따랐다고 13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급수시설 현대화 및 단수기간 사전예보 등을 통해 굳이 옥상 물탱크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현장 공무원 및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이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

구청 관계자는 "옥상 물탱크는 1년에 2번씩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청소도 번거롭고 폐기처리에도 어려움이 있어 주민 호응이 크다"며 "최근 지역에 많이 들어서고 있는 원룸 등 다세대형 주택의 건축주들이 많이 따르는 편"이라고 밝혔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경찰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관련 민중기 특검팀의 직무유기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면서 정치권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특검은 2018~2020년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음란행위를 한 8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되었으며,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목격자의 촬영 영상을 근거로 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