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발생 10개월이 지난 가운데 지하철 안전문제를 시민차원에서 논의하자는 뜻에서 지역인사들로 구성된 '대구지하철 안전시민연대'(이하 대안련)가 17일 대구YMCA 대강당에서 결성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대안련은 "전동차 내장재를 불연재로 전면 교체하지 않은 채 달리는 대구지하철은 불안한 위험요소가 많다"며 "지역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에 대한 안전문제를 시민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운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안련 결성식에는 서울과 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결성식 뒤 중앙로역 입구 도로에서 지하철참사 희생자에 대한 헌화 등 행사도 가졌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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