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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씨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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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이 레슬링이나 태권도, 유도 등 투기 종목처럼 매트 위에서 경기를 하는 체육관 시대를 맞게 된다.

국내 씨름계는 매트 재도입을 통해 다른 투기종목처럼 사설 체육관을 활성화하고 단증제를 채택, 현재의 보는 씨름에서 즐기는 씨름으로의 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대한씨름협회는 25일 일부 대회에 시범적으로 운영키로 했던 매트를 내년에 열리는 모든 대회로 확대키로 하고 이 안을 내년 1월 예정된 총회에 상정, 의결하기로 했다.

씨름은 모래판에서 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으나 과거 민속씨름 출범 전 아마추어 대회는 매트에서 대부분 경기가 열렸다.

하지만 선수들의 부상 우려가 있다는 씨름계의 반대 때문에 씨름협회는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매트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용역을 의뢰해 매트 규격을 논의하고 있다"며 "경기 특성상 선수들이 넘어질 때 받는 충격이 큰 만큼 레슬링 매트보다 충격완화 효과가 큰 재질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기술씨름의 육성과 대형 선수 발굴을 위해 장사급 선수들에 대한 체중 제한(130kg 이하) 규정도 폐지하기로 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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