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유머] 12월 25일

제목 : 루돌프 사슴코에 대한 고찰

-----------------------------------------------

올 크리스마스도 혼자다 --+...뒹굴뒹굴...하던 중..

내 나름대로 크리스마스에 흠집을 입히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목표는

캐롤...각종 캐롤을 살펴본 결과...오옷 발견...

"루돌프 사슴코"

'루돌프 사슴코는 매우 반짝이는 코

만일 내가 봤다면, 불붙는다 했겠지

다른 모든 사슴들 놀려대며 웃었네..

...중략....

안개낀 성탄절날 산타 말하길

루돌프 코가 밝으니 썰매를 끌어 주렴

...생략...'

어떠한가...이 땅의 솔로들...뭔가 불합리함을 느끼지 않는가...

모르겠다고? --+...

문제는 바로 이 구절이다

"안개낀 성탄절날 산타 말하길"

내가 알기론 이렇다.

산타는 크리스 마스 이브에 온다.

이브날 배달 다 끝냈는데 갑자기 크리스마스 당일날 루돌프 보고 썰매를 끌라는 건....

내년 물량을 끌라는 이야기다 --;...아니면 루돌프를 놀리는 거....

갑자기 난 이 캐롤의 영문 버젼을 찾기 시작했다...아래..

Rudolf, the red-nosed reindeer

had a very shiny nose.

And if you ever saw him,

you would even say it glows.

All of the other reindeer

used to laugh and call him names.

They never let poor Rudolf

play in any reindeer games.

Then one foggy Christmas eve

Santa came to say:

"Rudolf with your nose so bright,

won't you guide my sleigh tonight?"

Then all the reindeer loved him

as they shouted out with glee:

"Rudolf the red-nosed reindeer,

you'll go down in history!"

문제의 구절..

Then one foggy Christmas eve

Santa came to say:

그렇다! 영문 버젼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로 나와있던 것이다.

번역자가 잘못 했다는 결론에 이를 수 밖에 없다...어쩌면...번역자도....

...

나같은 솔로여서..의도적으로 물을 흐리기 위해 오역을 한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됬다....

순간 마음에 위안을 느꼈다...그런데...위안을 느껴서 어쩌자는 거지 --?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