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남부를 동서로 잇는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중 새만금~전주 구간이 오는 11월 말 개통한다. 새만금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11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4공구 건설현장에서 "총 길이 55.1㎞의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공정률이 97%에 달해 11월 21일 적기 개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언론에 공개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현장은 호남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이서분기점 구간으로, 이미 바닥 포장이 사실상 마무리 된 상태에서 차선도색과 안전시설물 설치 등의 작업만 남아 있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전북 김제시 진봉면에서 완주군 상관면을 연결하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총 길이 298㎞의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중 기점 구간이다. 2018년 착공해 총 사업비 2조7천424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새만금은 2차전지 배터리 기업을 중심으로 많은 기업이 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있고, 수변도시 개발 등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새만금은 군산~부안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방조제(33.9㎞)로 조성된 간척토지에 농업단지·산업단지·신항만·주거지역·관광단지를 건설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새만금과 전주 간 이동거리는 기존 62.8㎞에서 55.1㎞로 12% 줄어들고, 통행시간은 76분에서 33분으로 57% 단축된다.
안희준 도로공사 새만금전주건설사업단 공사관리1부장은 "통행시간 단축과 교통사고 감소 등으로 연간 2천18억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 구간이 왕복 4차선인 이 도로에는 김제·서완주·전주·동완주 등 4개 분기점(JCT)과 새만금·북김제·남전주 등 3개 나들목(IC)이 설치된다. 분기점을 통해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등과 연결된다. 김제와 완주가 사업비를 공동 분담해 건설하는 '김제완주 하이패스IC'도 2027년 신설된다.
도로에는 교량 105개소(1만1천524m)와 터널 7개소(1만474m), 휴게소 4곳 등 주요 시설이 들어선다.
모두 8개 공구로 나뉘어 건설 중인 이 도로는 GS건설을 비롯한 37개 업체가 참여했다. 1공구는 GS건설, 2공구는 롯데건설, 3공구는 계룡건설산업, 4공구는 남광토건이 담당했다. 5·6공구는 DL건설, 7공구는 DL이앤씨, 8공구는 두산건설이 각각 건설하고 있다.
도로는 ▷새만금~전주 ▷전주~무주 ▷무주~대구 ▷대구~포항 등 4단계로 추진된다. 현재 전주~무주와 대구~포항 고속도로는 운영 중이지만, 무주~대구 구간은 아직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 국토부 고속도로 건설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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