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번호이동성제도 시행 첫날인 지난 1일 번호이동 신청의 절반 가량이 SK
텔레콤의 과금 전산시스템 오류로 인한 인증실패 때문에 번호이동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통신부는 시행 첫날 총 6천112건의 번호이동 신청이 있었으나 그중 3천67건
만 완료되고 나머지 3천45건은 번호이동 인증실패 등의 전산오류로 번호이동이 이뤄
지지 않았다고 2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번호이동 실패의 주요 원인은 SK텔레콤의 과금 전산시스템중 일부에서
오류가 발생했고 SK텔레콤 요금 통합과금자의 번호이동 전환처리 프로그램에도 문제
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그러나 SK텔레콤이 고의로 전산오류를 초래했다는 KTF와 LG텔레콤 등
후발사업자의 주장에 대해서는 "예상수익 감소 등에 대해 손해배상 신청을 할 수 있
다"는 모호한 답변만 할 뿐 향후 전산오류 재발에 대한 제재조치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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