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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용면세유 가격 대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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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하락세를 보이던 어업용 면세유 가격이 올해부터 대폭 인상돼 어민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포항.영일수협 등에 따르면 이달 중 공급되는 면세유류 중 어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고유황 경유 200ℓ드럼당 가격이 12월보다 3천원 가량 인상된 가격에 공급된다는 것.

최근 수협중앙회가 정유사들을 상대로 실시한 어업용 면세유인 고유황 경유의 입찰 결과 이달부터 공급될 면세유의 200ℓ드럼당 가격은 지난달보다 3천원 오른 6만6천260원으로 결정됐다.

고유황 경유 가격은 지난해 7월 5만5천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나 6개월 만에 무려 1만1천원이 오르게 됐다. 어황부진으로 고전하는 어민들은 올들어 적잖은 부담을 떠안게 됐다.

32t짜리 오징어잡이배를 보유한 김석암(구룡포근해채낚기협회장)씨는 "한번 출항시 50드럼을 사용하는데 면세유 가격이 드럼당 3천원 가량 오르면 15만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며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세에 있어 앞으로도 면세유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실제로 고유황 경유 가격은 지난해 초 하락세를 유지하다 7월을 고비로 꾸준히 올랐으며, 올해까지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김삼만 영일수협 조합장은 "최근 어황이 부진해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면세유 가격까지 올라 이중고를 겪게 됐다"고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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