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은 지난해 자동차 증가율이 4.3%로 전
년도에 비해 둔화된 가운데 외제차량은 44%나 급증했다.
10일 대구시자동차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는 82
만494대로 2002년 말(78만6천570대) 보다 3만3천924대가 증가했다.
이는 2002년 5만4천794대가 증가해 7.4%의 증가율을 보인데 비해 증가율이 둔화
됐다.
그러나 외제 차량은 지난해 말 3천297대로 2002년 말(2천277대)에 비해 1천20대
(44.7%)나 크게 늘어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59만344대로 2만8천892대(5.1%) 늘어난 것을 비롯해 화물
차 16만7천469대로 6천482대(4%), 특수차 1천201대로 106대(9.7%) 각각 불어난 반면
승합차는 61만480대로 1천556대(2.5%) 줄었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77만7천805대로 3만3천448대(4.5%), 영업용이 4만656대로
487대(1.2%)가 각각 증가했으나 관용차는 2천33대로 11대(0.5%) 감소했다.
승용차의 배기량별로는 2천㏄이상 대형이 8만3천542대로 20.1%(1만4천8대), 1천
500㏄이상 2천㏄미만은 22만6천364대로 7.4%(1만5천575대), 1천㏄미만은 4만7천653
대로 0.4%(188대)가 각각 늘어난데 비해 1천㏄이상 1천500㏄미만은 23만2천785대로
0.4%(879대) 줄었다.
사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침체로 신규 차량 구입이 둔화된 반면 외제차와
대형차는 크게 증가한데 비해 중형차는 감소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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