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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공군사관생도 장동하(25)씨, 시인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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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 공군사관생도가 시인으로 등단했다.

울산대 국어국문학부 4학년 장동하(張東河.25)씨가 시전문 격월간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2004년 1.2월호 추천으로 신인작가로 등단한 것.

추천작품은 비누를 붙여보는 단순한 행동에서 존재의 미학에 대한 깊은 사유를 탐색하는 '비누를 붙이다가'와 조종사로 살게 될 자신의 삶에 대한 설계도인 '나의 비행, 나의 사랑', 현대의 젊은이들이 쓸 수 있는 사모곡 ' 어머니, 중세 국어의 고어 같은' 등 3편이다.

장씨를 신인작가로 추천한 서울대 유안진 교수와 정일근 시인은 "요즘 젊은이들이 쓴 시와는 다르게 전통 서정시와 맥락이 닿아 있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힘을 지닌 것은 물론 세상과 사물을 보는 눈이 견고해 앞으로 신인작가로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학 1학년때 공군 조종사 장학생으로 선발돼 다음달 졸업과 함께 공군사관학교로 입교하는 장씨는 "시인이라는 귀한 이름을 내놓기에는 아직 어리지만, 시를 왜 써야 하는지를 배우기 위해서라도 시 쓰기에 매진할 것"이라고 등단 소감을 밝혔다.

울산.윤종현기자 yjh093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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