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합창페스티벌 6월 대구서 첫 팡파르

국내외 합창단이 대거 출연해 화음의 향연을 펼칠 '2004 대구세계합창페스티벌'이 6월 16~22일 대구.경북지역에서 열린다.

축제기간중 20여회 콘서트

'다양한 노래, 하나된 세상(One World, Many Songs)'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열리는 2004 대구세계합창페스티벌은 대구에서 열리는 최초의 세계합창축제이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재용.대회장 이용녀)에 따르면 12일 현재 참가가 예정된 합창단은 △상 안토니오 대학합창단(미국)과 △어바인 남성합창단(미국) △마닐라 챔버싱어즈(필리핀) △데코 재즈 합창단(네덜란드) △코랄 브라질리아(브라질) △유고슬라비아 대학여성합창단 △타이페이 심포닉 콰이어 △대구시립합창단 △대구레이디스코러스 등 9개팀이다.

오페라 하우스서 개막식

2004 대구세계합창페스티벌 기간중에는 개막.폐막 공연과 환영행사, 갈라콘서트 등 총 20여회의 콘서트가 대구.경북.경남 창원 등지에서 열릴 예정. 이 가운데 개막 및 폐막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고 그 외 콘서트는 대구학생문화센터와 서구문화회관, 김대건성당, 월성성당, 포스코 효자음악당, 창원성산아트홀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대회 경비는 총 3억2천만원인데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2004 대구세계합창페스티벌 음악총감독을 맡은 이재준씨는 "21세기 세계문화교류 및 합창의 중심지로서 대구의 위상을 제고하고 시민들에게 질 높은 합창 연주회를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번 페스티벌의 취지"라고 말했다.

문의 053)657-0017.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사진: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합창대회인 '2004 대구세계합창페스티벌'이 오는 6월 열린다. 사진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구 레이디스코러스가 지난해 7월 멕시코 푸에ㅡㄹ라시에서 열린 세계합창페스티벌에서 공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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