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 하수종말처리장 '순풍에 돛'

낙동강 수질보전과 상수도 취수원 맑은물 공급을 위해 추진중인 예천군 하수종말처리장이 공정률 52%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 1999년 12월 총 사업비 332억6천600만원을 들여 예천읍 상리 1만6천832평에 일일 하수처리 7천500t, 분뇨 50㎘ 처리용량을 갖춘 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에 착공, 오는 2005년 4월 완공할 계획이다.

예천 하수종말처리장은 기존 하수처리 시스템에서 처리되지 않던 질소와 인을 처리할 수 있는 고도처리시설(KS-BNR)과 연계된 분뇨처리 공법을 이용해 하수처리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현재 하수관로 19.6km가운데 13km가 완료됐으며 부지내 처리시설인 구조물공사와 관리동, 설비동이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수종말처리장이 완공되면 낙동강 수질개선은 물론 지역 상수도 취수원 맑은물 공급, 악취예방, 주거환경 개선에 많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1천377억원을 투자, 도내에 37개소의 하수처리장 건설을 추진했으며 완공 8개소, 공사중 9개소, 민자투자심의 5개소이며 나머지는 설계용역 및 발주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에도 49개소의 하수종말처리시설에 1천42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경북도내에서 가동중인 하수처리장은 25개소이다.

예천.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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