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폭력계는 14일 중국 연길시에서 시가 16억원 상당의 히로뽕 500g을 특수 제작한 선반기계 속에 넣어 대구공항으로 밀반입,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로 정모(41)씨와 남모(40)씨 등 히로뽕 밀수 일당 4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중국 연길시에서 구입한 히로뽕을 선반기계 속에 넣은뒤 뚜껑을 덮고 페인트칠을 해 위장 밀반입한 혐의다.
이들은 밀반입한 히로뽕을 경북 성주군 성주읍 농가창고속에 숨겨놓은뒤 국내 밀매 조직을 통해 판매하려다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쇠두께가 5mm 이상이면 공항 검색대 X선투시에 잘 나타나지 않는 점을 악용, 이같은 수법을 사용했으며 드문 사례"라며 "이들이 반입한 히로뽕은 1만6천명이 동시에 투약할수 있는 양으로 유사범죄 여부를 집중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판매하다 남은 히로뽕 250g과 밀반입용 선반기계 및 전자저울 등을 압수했다.
한편 대구공항이 2002년5월 국제공항으로 승격한 이후 국제선 여객기를 이용해 히로뽕을 해외에서 대량 밀반입하다 적발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공항관계 기관들은 '검색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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