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출판가

▨ 해님은 나만 보면

색동회 대구.경북지회장을 맡고 있는 아동문학가 김상문씨가 아홉 번째 동시집 '해님은 나만 보면'을 펴냈다.

'그림 한 장' '가을 연습' '태백산의 생각' '억새들의 노래' 등 최근에 쓴 동시를 싣고 있다.

손자가 그린 그림을 책 표지에 싣고, 동시를 같이 실어 조손간의 따뜻한 정이 묻어나고 있다.

저자는 "어린이들이 이 책의 글이라도 읽고 가슴이 좀 넉넉해질 수는 없을까 하고 책을 엮었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그루. 6천원.

▨ '전원교향곡' '하이든 현악4중주곡' '에로이카 교향곡'

경북대 강사인 김지순씨가 '베토벤 전원교향곡' '모차르트 하이든 현악4중주곡' '베토벤 에로이카 교향곡' 등 3권의 책을 번역, 출간했다.

작곡가들의 독특한 성격을 결정하는 음악적 문법, 구문, 형식의 특성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동시에 그들의 자필 악보와 스케치 악보에 드러난 흥미로운 점들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동문선. 각권 1만4천~1만8천원.

▨ 묵정밭에서

최기호 시인이 시집 '묵정밭에서'를 출간했다.

'그믐 날' '정초에' '내 마음 어느새' 등 최근에 쓴 시들을 실었다.

22권의 시집을 낸 저자는 "칠십이 넘도록 경산 땅에서 살아왔다"며 "함부로 밟기조차 송구스러운 선사의 땅이라는 일념이 가슴에 새겨져서 지워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산종합인쇄.

▨ 한국 시조시학의 탐색

영주 출신으로 경기대 국문과 대우교수로 있는 송정란 시인이 '한국 시조시학의 탐색'을 펴냈다.

최남선으로부터 이호우에 이르기까지 시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확보한 11인의 시조시인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또 시조부흥운동에 있어 전통 논쟁의 과정과 이에 따른 시조문학의 변모와 연혁을 살펴보고, 그 성과와 의의를 짚었다.

문학아카데미. 1만5천원.

▨ 나를 찾아 떠난 지구촌 나들이

시인, 수필가로 활동하는 박달원 대구성곡초등학교 교장이 '나를 찾아 떠난 지구촌 나들이'를 펴냈다.

미국, 중국, 태국, 호주, 뉴질랜드, 이탈리아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느낀 소회를 담고 있다.

저자는 "여행은 새로운 사실에 대한 통찰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자신의 정체감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도서출판 아카데미.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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