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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정치 패러디' 대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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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의 바람이 시급했던 꼬레아타운, 보안관의 자리를 노리고 홀연히 나타난 무법자가 있었으니.....'

'4년마다 돌아오는 봄을 맞으려 각 조직들은 처절한 생존게임을 시작한다.....'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지지자들 사이에 인터넷을 통한 '패러디 만화' 대결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현실 정치인들과 검찰 관계자들이 무사와 장군 등으로 등장하는 패러디 형식의 정치풍자로 지난해 네티즌들 사이에 큰 인기를 모았던 '대선자객' 이후 정면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것.

한나라당에서 최근 만든 'OK 좋은나라닷컴'(www.okjoa.com)에선 30일부터 패러디 정치극화라고 할 수 있는 '무법자 노란돼지' 제1화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무렵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라이브이즈닷컴'(www.liveis.com)의 '대선자객' 시리즈와 비슷하게 구성된 이 만화는 서부영화의 장면들에 노무현 대통령, 조순형 민주당 대표 등의 얼굴을 합성해 여권을 무차별공격하는 내용이다.

반면 '라이브이즈닷컴'은 대선자객 시리즈의 후편쯤 되는 '정치본색' 제1화를 내놓고 맞불을 지폈다. 영화 '친구'의 장면들을 합성한 제1화에서는 한나라당의 최병렬 대표와 서청원의원의 알력을 소재로 하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라이브이즈닷컴'의 운영자 김모씨 등을 특정 입후보예정자 비방 등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표현의 자유' 침해논란도 일고 있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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