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 동학교당 체험학습 발길 인기

상주시 은척면 우기리에 있는 상주동학교당이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들의 현장체험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상주동학교당은 동학의 남접주(동학의 교단조직인 접의 책임자)인 김주희 선생이 교세확장을 위해 1924년에 건립한 것으로 이곳을 본거지로 상주, 문경, 예천 등 경북북부지역 교세 부흥을 도모했던 곳이다.

지방문화재 민속자료(제120호)로 지정돼 있는 상주동학교당은 동학과 관련된 건물로선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을 뿐만 아니라 동학관련 유물 177종 1천84점(민속자료 제111호)을 보존.관리하고 있어 동학연구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요즘 이곳에는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역사를 배우기 위해 하루 200여명이 다녀가는 등 1월 들어 벌써 5천여명이나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학교당 인근지역에는 전통사찰인 황령사와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우복 정경세 선생의 종가인 우복종가가 위치해 있고 성주봉자연휴양림도 가까이 있어 이곳을 찾는 관람객은 연간 5만~6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관람희망자는 사전 연락(054-541-4288, 011-9368-4288)을 하면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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