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개최도시 결정을 둘러싼 잡음(雜音), 이해를 못한다.
대한체육회의 행보에 투명성 결여라는 지적을 할 수밖에 없다.
전국체전위원회 평가대로 결정하면 될일을 제3의 도시를 부상시키는 행태는 힘의 논리, 정치논리가 개재된 듯한 인상이 짙다.
우리는 2006년 전국체전 개최지로 김천시가 마땅하다고 본다.
지역이기심 등은 있을 수 없다.
김천시가 적합한 곳이라는 결론 도출은 체육관 건립과 도로망 개설 등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중에 있고 2000년부터 준비작업을 해 어느 도시보다 체전 개최에 열의를 가지고 있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테니스장은 이미 공사를 마쳤다.
김천시가 대한체육회의 전국체전 개최지 유보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설득력 충분하다고 본다.
의혹제기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김천시는 대한체육회 이사회가 지난해 12월 2006년 전국체전 개최지 결정을 유보한 것은 '보이지 않는 힘'의 작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한체육회의 자문기구인 전국체전위원회서 그때까지 경합지역인 수원시를 제치고 김천시가 좋은 평가를 얻어 사실상 개최지로 결정 됐었다.
이를 뒤엎고 대한체육회는 이달중에 개최지를 결정하기로 미루었다.
체육행사가 정치적 잣대에 휘둘러져서는 안된다.
특정 정당이나 개인의 정치적 입지에 따라 바뀐다면, 개입이 된다면 과거 독재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무엇이 다른가. 결정유보가 새로운 경합지역으로 알려진 경기도 부천시장의 총선 출마선언과 공약의 함수관계가 아니기를 바란다.
뒤늦게 '체전유치'에 뛰어든 부천시가 과연 전국체전을 치를 역량과 준비가 가능할 것인지 의문이 간다.
이미 4년간이나 착착 전국체전 개최를 대비한 김천시와 비교할때 평점의 우월은 결정나 있다.
대한체육회의 올바른 선택을 바란다.
체육행정의 투명성 확보는 국민적인 요구다.
김운용 IOC부위원장 비리사건으로 어수선한 지금, '체전 혼란'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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