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병무행정과 질높은 행정 서비스로 이름난 대구.경북청을 제일 먼저 찾아왔습니다.
국민들의 신뢰를 더욱 받는 병무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두성(金斗星) 병무청장은 3일 오전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방문, 올해 병무행정의 방향을 밝혔다.
올해로 병무청 근무 30년째라고 소개한 김 청장은 이날 방문을 통해 개혁과제인 '병무혁신 프로젝트 0308'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빠뜨리지 않았다.
특히 김 청장은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 해결방안'과 '동반입대 정원증대' 및 '공익근무요원 범죄증가' 등 병무행정에 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김 청장은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와 관련, "지난 2002년 800여명이었던 양심적 병역 거부자는 지난해 300여명으로 그 수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며 올해는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동반입대 정원'에 대해서는 "시행 첫해인 올해 2만명까지 가능하도록 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동반입대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공익근무요원 범죄증가'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병무청 등 각 복무기관에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보다 철저하게 교육토록 하겠으며 처벌도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청장은 지난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 75년부터 병무청에서 근무한 뒤 본청 전산담당관으로 일하면서 '병무행정 전산화'에 기틀을 다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