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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수비수 김학철.임중용 인천 유니폼 갈아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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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의 간판 수비수 김학철(32)과 미드필더 겸 수비수 임중용(29)이 인천 유나이티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일 대구FC의 재소집에 아무런 통보없이 불참한 두 선수는 수소문한 결과 자유계약선수(FA)로 인천과 계약한 뒤 터키에서 훈련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시즌 대구FC에서 왼쪽 수비수로 파이팅 넘치는 허슬 플레이를 펼치는 등 맹활약한 김학철은 올 시즌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펼쳐왔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구FC 관계자는 "그동안 김학철이 인천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며 "인천에서 이적료 1억원을 제시하며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지만 꼭 필요한 선수라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상의없이 실속만 챙겨 달아난 것 같다"고 어이없어 했다.

또 이 관계자는 "협상 과정에서 김학철에게 연봉 1억여원을 제시했지만 그는 협상하기에는 다소 거리가 먼 2억5천만원 정도를 요구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학철이 인천과 계약함에 따라 대구FC는 인천에 2억5천만원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할 방침이다.

김학철은 1995년 부산의 전신인 대우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해 6시즌을 부산에서 뛰었고 지난해 대구FC 창단 멤버로 합류, 35경기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임중용은 대구FC에서 지난 시즌 중반부터 수비수로 활약하며 15경기에 출장, 1골을 기록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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