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화-기업 매칭 서비스

기업들의 후원을 목마르게 찾고 있는 예술단체들, 양질의 문화프로그램을 원하는 기업들. 이 둘을 만나게 해주는 온라인 매칭 서비스가 본격 가동된다.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회장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는 기업과 예술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문화예술 지원요청' 서비스를 마련, 6일부터 홈페이지(http://www.mecenat.or.kr)상에서 가동에 들어간다.

예술단체들이 온라인상으로 제출한 지원요청서들은 국내 주요 200개 기업에게 직접 전달된다.

공연을 후원하고 싶은 기업은 홈페이지에서 지원요청서를 검색하고 바로 지원후보 기업으로 등록할 수 있다.

호암아트홀 백성현 이사는 "그동안 예술단체와 기업들은 끊임없이 서로에게 맞는 파트너를 찾아왔지만 정작 이들을 제대로 연결해줄 매개자가 없었다"며 "메세나협의회의 서비스가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지 주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한 음악단체 대표는 "지금까지 기업후원을 요청하려 해도 도대체 접근을 할 수 없어 애만 태웠다"며 "현재 준비중인 공연에 대한 홍보자료를 당장 만들어 후원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세나협의회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지원요청 양식과 함께 국내 200여 기업들에게 기업별 '메세나 전당'이 마련된다.

'메세나 전당'에서는 기업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와 문화예술지원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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