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유머] 2월 7일

제목 : 암소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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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자본주의]

암소가 두 마리 있다.

하나를 팔아서 숫소를 산다.

소가 불어나고 경제규모가 커진다.

소를 팔아서 수입을 가지고 은퇴한다.

[미국 회사]

암소가 두 마리 있다.

구조조정으로 한 마리를 판 다음 분식회계로 암소를 한 마리 더 만든다.

[프랑스 회사]

암소가 두 마리 있다.

당신은 소 세 마리를 원하기 때문에 파업한다.

[영국 회사]

암소가 두 마리 있다.

두 마리 다 미쳤다.

[이탈리아 회사]

암소가 두 마리 있긴 있는데,

어디 있는지는 모른다. 일단 점심 먹으러 간다.

[러시아 회사]

암소가 두 마리 있다.

세어보니 5마리임을 알게 된다.

다시 세보니 24마리다.

또다시 세어보니 12마리다.

세는 것을 멈추고 보드카를 한 병 더 딴다.

[스페인 회사]

암소가 두 마리 있다.

즉시 투우장으로 끌고 간다.

[스위스 회사]

암소가 5,000마리 있는데, 그 중 당신 것은 하나도 없다.

대신에 남들 암소를 맡아주는 댓가로 돈을 받는다.

[중국 회사]

암소는 두마리 있는데, 젖 짜는 사람은 300명이다.

노동자의 완전고용과 암소의 생산성이 높음을 선전한 다음,

실제 숫자를 밝히려 하는 언론인은 체포해서 총살시킨다.

[대만 회사]

암소가 두 마리 있다.

절대로 중국 회사에서 갖고 온 게 아니라고 항변한다.

[일본 회사]

암소가 두 마리 있다.

암소를 다시 디자인해서 크기는 보통 암소의 10분의 1이면서 우유는 20배 더 나오도록 고친다.

그리고 예쁘장한 암소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카우몬(Cowmon)"이라고 이름붙이고 전세계에 방영해서 돈 번다.

[한국 회사]

암소가 두 마리 있다.

한 마리는 외국계 회사에 헐값으로 넘어갔고 한 마리는 광우병에 걸렸다.

농민들은 외국계 회사 앞에서 암소 되찾기 시위를 벌인다.

[북한 회사]

암소가 두 마리씩이나 보인다.

한 마리는 잡아먹고 한 마리는 당에 바친다.

[인도 회사]

암소님께서 두 분 계신다.

암소님들 앞에 무릎 꿇고 숭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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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dvdprime.com (myog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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