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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참사 1주기 맞아 범시민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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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참사 1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사이렌이 참사 발생시각인 18일 오전 9시53분에 대구 전역에서 2분동안 울린다.

대구시와 참사 희생자 유족 및 부상자 단체, 범시민추모위원회 등은 7일 대구 수성구 범어 성당에서 모임을 갖고 지하철참사 1주기 추모식 행사를 희생.부상자 관련 단체와 종교.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추모위원회 주최로 갖기로 했다.

지하철참사 1주기 추모식은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30분 동안 사고 발생지점인 중앙로역사 위 중앙로 지상 차도에서 진혼북 공연, 시민 분향, 지하철 안전 시민협약식 등의 내용으로 갖는다. 또 중앙로역 지하역사에 희생자 영정 등을 갖춘 분향소를 꾸미며 오후 6시부터는 중앙로역 주변에서 각종 추모공연이 열린다는 것.

추모식 실무를 맡고 있는 대구종교인평화회의 박정우 사무총장은 "추모식은 정치적 색깔을 배제하고 진정한 추모의미를 되새기는 마음으로 치를 것"이라며 "세부적인 행사 내용은 10일 다시 모여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대책위는 16일~21일까지 6일 동안을 참사1주기 추모 주간으로 정하고 '안전과 생명의 도시를 향한 염원-이 어두운 터널을 지나 생명의 역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16일에는 YMCA대강당에서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 및 화재조사센터가 주관해 '참사원인 규명 및 외국사례 비교연구' 심포지엄, 17일은 대구시민회관에서 '참사시 탈출경로 및 응급구호체계'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또 18일부터 시민회관에서 '참사 사진전', 서울 및 중앙로역 지하역사에서는 '참사추모-어린이그림공모전 전시회'가 29일까지 각각 열린다. 이와 함께 반월당네거리를 비롯 대구의 주요 거리 전광판에는 18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대구를 상징하는 과일 '사과'와 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사과의 마음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된다.

참사 추모음악회는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시민회관 대강당,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 등 2곳에서 진행되며,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1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립합창단의 '죽은 자를 위한 네개의 노래'가 공연된다. 이대현기자. 문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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