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을 원천봉쇄하라'.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서구청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속속 설치, 보행자들의 안전지키기에 나섰다.
올 들어 세방골 지하차도 입구 240m구간과 북비산 네거리 남서쪽과 제일고등학교 앞에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세웠고 서부경찰서에서 신평리네거리 200m구간에 중앙분리대 109개를 설치하는 등 지난달에만 교통사고 다발지역 3곳에 대한 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이밖에 이현삼거리 서남쪽에는 폭 2m 연장 103m의 우회전 전용차로를 설치, 서대구 IC에서 이현삼거리 방향의 병목구간을 해소했다.
또 서구청은 연말까지 달서.인지.서도.서대구 초등학교 등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서도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사고 발생가능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시설물 설치에 나설 예정이다.
서구청 송흥수 교통안전시설물 담당은 "지난해 무단횡단 사망자가 60여명에 이르러 중앙분리대 등 안전시설물 설치가 시급하다"며 "중앙선 부분에 가드레일이나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면 무단횡단을 막아 상당한 사고 예방효과를 가져오고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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