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7일 새 환경부장관에 곽결호(郭決鎬.58) 현 차관을 임명했다.
전임 한명숙(韓明淑)장관은 지난 15일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곽 신임장관은 기술고시출신 첫 장관이자 환경부에서 내부승진한 첫 환경부장관이기도 하다.
정찬용(鄭燦龍) 청와대 인사수석은 "공고를 졸업하고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공직에 입문한 이공계 출신으로, 수질보전국장과 환경정책국장, 기획관리실장, 환경부 차관을 지낸 환경전문가이자 환경부 자체 출신의 최초 장관"이라면서 "앞으로 개발과 환경보전, 환경정책과 다른 국가정책간의 조화를 도모하는 등 미래지향적 환경정책을 잘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정 수석은 또 "곽 신임 장관은 합리적 성품에 조직 내외의 신망이 두터울 뿐 아니라 건설과 환경 분야 근무경험을 통해 균형된 시각을 겸비해 환경관련 시민단체들과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북 달성(58) △영남대 토목과 △기술고시 9회 △건교부 상하수도국장 △환경부 상하수도국장 △환경부 환경정책국장 △환경부 기획관리실장 △환경부 차관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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