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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모아 나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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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모으기' 운동에 이어 이제는 '고철 모으기' 운동까지 해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관련 업계가 어려움을 겪자 '고철 모으기' 운동이 나타났다.

IMF 환란 극복을 위해 장롱 속에 든 금을 모았던 것처럼 생활 주변의 고철을 모아 원자재 난을 덜자는 것.

대구 달서구청은 26일 '나라사랑 고철 모으기 운동'을 다음달 5일부터 20일까지 벌이기로 했다.

공무원과 주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알루미늄.캔.수저 등 고철을 모아 재활용하고 매각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활용하겠다는 것.

또 새마을운동 달성군 지회는 3월 한달동안 '고철 모으기' 캠페인을 중점 전개키로 했다.

읍.면지회별로 다리미, 식기 난로 등 가정에서 나오는 고철과 건축폐자재, 폐농기구 등을 분리 수거해 수집업체에 매각하고 수익금은 역시 이웃사랑 사업비로 활용키로 했다.

구팔용 새마을운동 달성군 지회장은 "일단 70t을 목표로 고철 모으기 운동에 나서는데 철강 원자재난이 해소될 때까지 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재활용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고철 모으기' 운동이 장롱 속에 든 금을 모았던 것 처럼 실효가 있겠느냐는 것.

고철 수집상인 김모(50)씨는 "일반 가정에서 내버리지않고 금처럼 모셔놓은 고철이 얼마나 있겠느냐"며 "경제가 아주 어려웠던 60,70년대를 다시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꼬집었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i.com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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