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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개인 소장 유물 국학원 수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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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 및 개인 소장 고서.목판 등 문화재급 유물들이 한국국학진흥원으로 몰리고 있다.

국학진흥원은 지난 2000년 초부터 문중 등에서 소장해 오던 기록 관련 유물들을 수집 또는 수탁보관 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학진흥원이 현재까지 수집한 유물은 고서 3만3천744점, 고문서 3만5천653점, 목판 3만1천149점, 기타 424점 등 모두 10만970점이다.

이 유물 중에는 보물 446점, 도지정문화재 97점 등 지정문화재만 543점에 달하고 있다.

주요 문화재급 유물은 도산서원 공명실 유물과 재령이씨 영해파소장 고문서 394점(보물 876호), 안동권씨 화산권주종손가 문서및 문적 16점(보물549호. 1002호), 의성 김씨 운천공 종택 운천호종일기 3점(보물 484호)등이다.

문중과 개인들이 수백년동안 소장해 왔던 고서 등 유물을 무더기로 맡긴 것은 개별 보관할 경우 항온 항습 등 영구보존 방제시설이 미흡한데다 훼손 도난 화재 등 멸실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국학진흥원 김경희 국학자료 담당은 "수집 및 위탁된 유물은 선별·정리해 DB화하고, '선비들의 예술세계' '문중기탁 자료전' 등 특별전시회와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새롭게 조명하고,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할 방침"이라고 했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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