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연지원금 '뒷말'무성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시와 경북도의 무대공연작품 제작 지원사업과 관련해 혈세가 '눈먼 돈'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심사와 사후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도에 무대공연작품 제작 지원금을 신청했지만 탈락한 한 국악단체는 "경상남북도의 소리를 발굴.보존하고 있는 우리 단체에게 경북도가 지원금을 배정하지 않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같은 단체가 대구시와 경북도로부터 올해 지원금을 받게 된 것에 대해서도 시선이 곱지 않다.

대구지역 음악계 한 인사는 "동일 단체라 하더라도 같은 작품만 아니면 결격 사유가 없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지만, 한 단체가 대구시와 경북도에 모두 지원금을 신청한 것도 모양새가 보기 좋지 않고 이를 받아들인 당국에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오페라 붐을 타고 최근에는 오페라단이 우후죽순 같이 생겨나고 있는데 생겨난지 얼마 되지 않은 오페라단에도 자금이 지원됐다.

또한 지난해 대구시로부터 지원금을 받은 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때도 지원금을 받아 이중지원 논란을 부른 모 오페라단의 경우 3년전 무대에 올린 작품을 올해에 공연하겠다고 신청해 2천만원을 받게 됐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무대공연작품 제작 지원금 심사는 서류 및 면접으로만 이뤄질 뿐 공연에 대한 현장 점검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한 음악단체는 오페라를 한다며 지원금을 받아 놓고 실제로는 성악 콘서트를 열었지만 적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대구시 및 경북도 관계자는 "대학교수 및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심사를 벌이기 때문에 공정성 시비는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