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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개발硏 단협 결렬 노조원 파업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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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대구섬유개발연구원지부는 3일 노사간 단체협약이 결렬됨에 따라 조만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장기간 교섭을 통해 잠정 합의한 단협안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표준단협안' 지침을 다시 들고 나와 재협상을 요구했다"며 "이에 따라 파업 찬반 투표를 거쳐 파업이 결의되면 파업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운영하는 기관이다 보니 정부의 표준단협안을 거부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못해 입장이 난처하지만 세부적인 논의를 계속할 여지가 있는 만큼 협상을 계속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섬유개발원 노조는 직원 90명 중 22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이들 상당수가 연구직원이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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