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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성 폭설, 설마하다 '雪魔'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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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예보 왜 빗나갔나

날씨 예측과 적설량 측정은 어떻게 할까.

지난 5일 폭설로 경북도내도 엄청난 피해를 입자 이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기상예보는 현재의 기상상태 관측과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각종 기상현상 분석 및 예측, 여기에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더해 정확도를 높이는 '예보 브리핑'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전국 70여개 관측소와 400여개 지점의 무인 자동기상관측망, 위성.레이더 등을 통해 수시로 측정된 기압.기온.습도.풍향.풍속.구름 분포와 이동 등의 각종 자료가 외국의 관측 자료와 함께 기상청의 슈퍼컴퓨터에 자동으로 입력된다.

대구.경북에는 봉화.영주.문경.영덕.의성.구미.영천 등 7개의 관측소가 있으며 무인 자동기상관측망은 경산, 성주, 청도 등 대부분 시.군에 걸쳐 56대가 있다.

또 슈퍼컴퓨터는 이를 통해 기상상태를 예측하는 '수치예상 일기도'를 만들고, 예보 전문가들은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열리는 '예보 브리핑'에서 '수치예상 일기도'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곁들여 일기예보를 결정해 발표한다.

그러나 이번 폭설처럼 겨울철 강설현상으로는 매우 드문 장마철 '게릴라성' 집중호우와 같은 폭설이 쏟아지면 이를 예측할 분석자료와 경험이 모자라 결과적으로 적설량 예보가 어긋난다는 것.

적설량은 전국 각 지역의 대표지점에 있는 관측소에 설치돼 있는 적설판에 쌓인 눈의 깊이를 적설척(積雪尺)이라는 자를 이용해 시간마다 측정한다.

강수량이 ㎜단위를 사용하는 데 반해 적설량은 ㎝단위로 발표하며 새로 내린 눈의 깊이를 '신(新)적설', 기간에 관계없이 눈을 치우지 않은 상태에서 적설판에 쌓여 있는 눈의 깊이를 '적설'로 표시한다.

또 기상청이 통상적으로 발표하는 적설량은 하루 중에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의 깊이인 '최심적설'이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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