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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받았다" 주민 양심선언, 선관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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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선관위는 15일 칠곡.성주.고령 선거구의 열린우리당 후보 경선에서 뽑힌 조창래 전(前) 대구경찰청장이 현금 10만원을 제공했다는 한 주민의 양심선언에 따라 조사에 나섰다.

김모(35.여.성주군 가천면)씨는 양심선언문을 통해 "작년 11월22일 금봉리 마을회관 준공식 당시 이장 윤모씨 집 거실에서 조 후보로부터 현금 10만원을 받았고, 이를 영농회장 배모씨에게 전달했다"며 "불법 타락선거를 막기 위해 고심 끝에 양심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14일 경선에서 조 후보에게 패한 최도열 민국당 전 사무총장 측은 "선관위의 엄정 조사를 촉구한다"며 "조 후보는 각종 모임 및 단체 회원들에게 벽시계 및 검도용 목검을 제공하고, 문자메시지를 무차별 발송하는 등 각종 불탈법 선거운동을 벌인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경선 대회장에서 "마을회관 준공식에 참석하기 전 집안 아저씨뻘인 조모씨로부터 '행사장에 가거든 찬조금을 전달해달라'며 돈을 받아 전달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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