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등 유해조수로 인한 과일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한 방조망이 오히려 폭설피해를 가중시킨 것으로 밝혀져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
배.사과 재배농가에서 설치한 방조망은 철거식의 경우 과일의 수확 이후 걷어낼 수 있지만 상당수 농가들이 일손 부족과 이듬해 한번 더 사용할 목적으로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때문에 지난번 폭설때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는 바람에 과일나무의 가지를 부러뜨리는 등 피해를 가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업진흥청이 반영구적으로 설계, 보급한 고정식 방조망도 이번 폭설에서 절반 정도가 피해를 입는 등 상주지역에서 방조망 피해는 모두 24ha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방조망의 피해와 관련, 상주시청 관계자는 "고정식은 적설량이 40cm 기준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이번에 50cm 이상 내린 폭설에선 불가항력이었다"며 "표준설계도의 하중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등 보완책 마련의 필요성을 보여줬다"고 했다.
한편 상주지역 과수농민들은 "폭설로 방조망이 주저앉으면서 과수의 원가지 상당수가 부러져 올해 수확량도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고 했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나도 탄핵 희생양 될 수도" 발언에…국힘 "피해자 코스프레"
'반도체 유치戰' 손놓은 TK 정치권…'무기력 대응'에 비판 목소리
[산업 입지 전쟁] "공천=당선" 안주하는 TK 정치권…중앙선 존재감 미미
'전면 재선거' 찬성 44%·반대 48%…2030은 60% 이상 찬성
[산업 입지 전쟁] 추경호 "반도체 투자 정치 개입 안 돼…TK 공정 평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