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태스크포스(Task Force)팀을 잇따라 출범시키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가동중인 태스크포스팀은 모두 10개가 넘는다.
가장 오래된 팀은 문희갑 전 시장때 2002년1월에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관련 과장들과 대구도시개발공사 관계자 등 15명으로 출범한 '월배비상활주로개발촉진기획단'(약칭 공단조성촉진단).
달서구 월배지역 비상활주로를 활용하기 위해 구성됐고 활주로는 현재 성서4차 산업단지로 이미 분양이 완료되고 착공을 앞두는 등 성과를 보고 있다.
나머지는 조해녕 시장체제가 출범한 뒤 지난해부터 선보인 것들.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화두가 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모두 4개팀이 조직됐다.
'지방분권추진기획단'과 '지역균형발전추진팀' 및 '지역혁신발전 5개년계획 실무지원팀', '공공기관 이전유치를 위한 자문단'이 그것.
또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 '노인복지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이 등장했고 한달 뒤에는 대구지하철 참사 뒷처리를 위해 직원12명으로 '지하철참사수습반'이 추모공원조성문제 등 사후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조직됐다.
올들어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만들기' 바람에 맞춰 공직조직 변화를 겨냥한 15명의 비상설 '인사혁신 태스크포스팀'을 지난 1월 구성했다.
아울러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등 보육정책개발을 맡을 '보육정책기본계획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비롯해 '대구전략산업기획단'과 '신기술산업화사업추진기획단'이 출범했다.
이와 함께 총량오염제와 관련, '낙동강 수질관리를 위한 유역관리 태스크포스팀'도 곧 꾸려질 계획이다.
이밖에도 부서별로 현안에 따라 다양한 팀들이 활동하다 해체되고 있다.
대구시 이상헌 총무과장은 "업무성격에 따라 수많은 태스크포스팀이나 프로젝트팀들이 조직돼 활동하며 없어지거나 현재도 가동중"이라면서 "가시적 성과물을 거두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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