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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질환 입원 환자 잇따라 투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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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질환을 앓던 환자 2명이 이틀 사이 잇따라 병원 창문을 통해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4일 오전 10시20분쯤 상주시내 모병원 4층에서 김모(66.상주시 거동)씨가 창문을 통해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만성폐쇄성 폐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김씨는 이날 입원실 창문을 통해 주차장으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

앞서 지난 22일 밤 11시쯤에도 천식 등 폐질환을 앓던 이모(72.문경시 농암면)씨가 같은 병원 4층 병실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한국전 참전용사인 이씨는 당시 입은 총상 때문에 이후로도 갖가지 합병증이 생겨 계속 치료를 받아왔으며, 5년 전부터 특히 천식 증상이 심해졌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경우 고통이 심해서 밤잠을 못이루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투신한 환자 2명 모두 치료에 별 진전이 없고 고통이 워낙 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사망 동기와 경위 등에 대한 수사를 마친 뒤 2명의 시신을 부검하지 않고 모두 가족들에게 인도했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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