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 수도권 38명 공천반납 결의

임창열(林昌烈.경기 오산) 전 경기지사와 이태복(李泰馥.서울구로을) 전 보건복지

장관 등 민주당 수도권 출마자 38명은 25일 조순형(趙舜衡) 대표의 백의종군과 추미

애(秋美愛) 의원의 비상대책위원장 수락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공천을 반납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회의를 가진뒤 "어떠한 경우에도 분당사

태가 있어서는 안되며, 존경하는 조 대표께서 구국적 차원에서 대구로 지역구를 옮

기는 아름다운 결단을 내렸듯이 당면 사태 해결을 위해 구당적 차원에서 백의종군하

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추 의원은 조 대표의 백의종군시 지체없이 당의 비대위원장 및 선대

위원장직을 수락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26일 오후 예정된 선대위 출범식 및 공

천자대회에 불참하고, 당사에서 대책회의를 갖기로 해 선대위 출범식이 정상적으로

개최되기 힘들 전망이다.

임 전 지사는 "조 대표가 사퇴한다고 해서 탄핵에 대한 조 대표의 주장은 전혀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며,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 않다"며 5일밖에 남지 않은 후보

등록일 전까지 결단을 내릴 것임을 시사했다.

이들은 회견을 마친뒤 추 의원의 자택을 방문해 면담을 시도했으며, 조 대표는

면담 요청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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