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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시대 이렇게 대비하자-(3)달라진 동대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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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역세권의 핵심축은 동대구 역사다.

기존 역사옆에 총 사업비 300여억원을 투자해 만든 동대구역 신축 역사는 지상 5층, 연면적 8천평 규모로 기존 역에 비해 2배 이상 확장된 규모다.

편의시설도 대폭 보강해 대합실을 2배 이상 확장, 대기하는 승객들이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머물수 있도록 했으며 20개의 매표창구와 5개의 안내센터, 장애인용 승강기, 에스컬레이터 등도 갖췄다.

또 역사와 지하철 동대구역 광장을 연결하는 환승통로를 설치, 지하철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도록 설계했으며 전면 광장을 대폭 손질해 택시승장장과 버스승강장, 리무진버스 승강장으로 사용토록 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기존의 광장 주차장이 없어짐에 따라 직원 주차장으로 사용됐던 역사 남쪽 공간에 119면, 북편에 86면의 주차장을 신설해 65면에 불과하던 주차 수용량을 상당량 늘렸다.

이와 함께 경북지역 대중교통과의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경북도와 협의, 경주.구미와 동대구역을 연결하는 리무진 버스와 동대구~포항간 시외 직행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고속철 개통 이후 2010년까지는 112억원을 투입, 동대구역에서 큰고개오거리와 효목네거리를 연결하는 4차로의 고가도로(폭 14m, 길이 430m)를 동대구역 동편에 건설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주변의 교통 체계가 '역세권 형성'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역사를 이용하는 승객이 하루에 6만명에 달하지만 주차장이 200면에 불과한데다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한 주변 고가도로 건설도 6년후에나 완공이 가능한 탓이다.

이에 따라 교통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역세권 개발에 앞서 교통망 확충이 가장 시급한 선결 과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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