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의회 신갑식, 김철규, 박병윤 의원 등 3명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역대 선거에서 지역감정에 매몰돼 온 대구 정치질서를 바로잡고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착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대구 달서을 선거구에 속하는 상인동, 도원동 출신인 이들은 17대총선에서 달서을의 무소속 권용범(權龍範)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권형우(權亨宇) 후보는 "총선을 21일 앞둔 시점에 구의원 3명이 탈당해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성명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명분없는 탈당은 지역구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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