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갑 인터넷 전쟁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며 집중 관심의 대상인 대구 수성갑은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 최근까지 2강 2중 구도를 형성하며 각 그룹간 엎치락 뒤치락을 계속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오프라인상 발품팔이 선거전에 만족할 수 없는 예비후보들은 대대적인 홈피 변화와 개설을 기획하고 네티즌을 이용한 지지율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근혜(朴槿惠) 효과로 지지도 1위를 탈환한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 예비후보의 경우 대대적인 사이트 개편을 기획하고 있다.

일반적인 이슈들로 특화되지 못했다는 내부판단 아래 지역유권자와의 커뮤니티 활동에 역점으로 두고 친 수성갑 인사로 이미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후발주자지만 선전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김태일(金台鎰)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실 개소와 함께 제일 먼저 손을 댄 것이 개인 사이트 개설작업이다.

방송 출연 등으로 지역 인지도가 못하지 않다는 점에서 인물을 적극 부각한다는 계획으로 최대한 개설시기를 앞당겨 금주중 완료할 예정이다.

무소속 박철언(朴哲彦),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예비후보도 자신의 사이트 재편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 후보의 경우 동영상 자료와 후보 개인의 자료를 대거 투입해 홍보효과를 노리고 있고 조 후보도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에 맞춰져 있던 내용을 대구 수성갑 사정에 맞게 발빠르게 개편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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