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4시15분쯤 중구 남산동 홍모(66)씨 집에서 불이 나 홍씨가 불에 타 숨지고 주택2채를 태우는 등 2천여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45분만에 진화됐다.
이웃주민 권모(62.여)씨에 따르면 "병이 터지는 듯한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보니 홍씨 집이 불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소일거리로 폐품수집을 하던 홍씨가 출입구에 쌓아놓은 폐품으로 인해 대피가 어려웠던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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