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6일 제2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경주 도시기본계획 및 칠곡군 석적, 북삼지역 도시계획 재정비 3건에 대하여 심의, 3건 모두 일부 조정을 통해 가결했다.
경주시 도시계획은 도시기능을 고려해 개발축과 보전축을 구분, 안강~구 시가지~외동으로 연결되는 남북개발축과 건천~화천역세권~구 시가지~감포를 연결하는 동서개발축을 구상하고 있다.
2020년까지 인구 40만명 수용을 목표로 주거용지 20.91㎢, 상업용지 2.92㎢, 공업용지 15.09㎢, 관리용지 7.74㎢와 시가화 예정용지 15.14㎢ 등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했으며, 고속철 개통에 따른 화천역세권 개발은 인구 2만명을 수용하기 위해 5.3㎢의 개발예정용지를 제시했다.
칠곡군 석적, 북삼 도시계획 재정비는 행정구역별로 도시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구미도시계획구역에서 각각 분리했다.
석적 도시계획재정비는 2011년까지 인구 2만5천명을 수용하기 위해 남율리 강촌마을 일원 자연녹지지역 4만9천360㎡를 제1종일반주거 지역으로, 도시지역으로 확장된 면소재지 일원에 상업지역 8천950㎡, 제1종일반주거지역 23만7천975㎡를 각각 지정했다.
또한 일반주거지역 260만3천835㎡ 중 1종 76.4%, 2종 8.3%, 3종 15.3%로 일반주거지역을 세분화하고, 3종지구 중 남율 지구는 18층으로 고도제한토록 조정 가결했다.
북삼 도시계획재정비는 2011년까지 인구 3만명 수용을 목표로 인평리 일원 자연녹지지역 5만3천404㎡를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공장이 흩어져 있는 인평.어로.율리 일원의 자연녹지지역 37만1천945㎡를 일반공업지역으로 현실화했다.
또 기존 취락지 11곳을 정비.관리하기 위해 자연취락지구로 지정했다.
일반주거지역 179만5천915㎡ 중 1종 88.9%, 2종 8.6%, 3종 2.5%로 종별을 세분화하고, 인평리 642의3번지 일원 주거지역으로 계획한 34만383㎡은 자연녹지지역으로 일단 남겨두고, 이후 농림부 농지전용협의 결과에 따라 조치토록 했다.
아울러 석적.북삼 도시계획구역내 불합리하게 결정된 도시기반시설의 경우 장기미집행 여부를 재검토해 개발이 불가능할 경우 일부 해제 및 조정을 통해 민원을 해소하도록 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