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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SW에 주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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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이 임베디드를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데다, 현재 지역의 인력양성 및 산업구조도 이미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임베디드SW 시장 규모는 2002년 206억 달러에서 지난해 245억 달러로 성장했고, 오는 2007년에는 493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생산액 10억8천만 달러(1조2천500여 억원), 수출 1억 달러(1천160여 억원)인 국내 임베디드SW 산업규모를 4년 뒤 생산 12조9천억원, 수출 3.5억 달러로 키워 세계시장 점유율 6.7%를 차지하는 세계 2위의 임베디드SW 강국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07년까지 1만2천명의 임베디드SW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그렇다면 대구경북지역의 임베디드 관련 산업의 현황은 어느 정도나 될까. 삼성, LG 등 첨단디지털 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만도 모두 718개 업체에 종사자수는 4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1년 자료). 분야도 전자부품 302개 업체, 기계부품 230개 업체, 자동차부품 102개 업체, 디지털가전 53개 업체, 모바일 31개 업체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임베디드 분야의 급속한 성장세를 고려할 때, 현재 지역의 임베디드 산업 규모는 3년 전에 비해 훨씬 커졌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북대와 영남대, 포항공대를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지역 50여 개 대학에서 매년 수천명의 IT(정보기술) 인력들이 배출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경우 임베디드는 산업과 인력양성을 연계한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손색이 없다.

정현열 경북대구 임베디드기술진흥협회장(영남대 교수)은 "중소기업에서 우수한 임베디드SW 제품을 생산, 공급할 수 있어야 국내 전체 산업의 균형발전이 가능하다"면서 "대구경북의 임베디드 산업을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전문 특화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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