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전 6시 20분 대구 봉덕시장에서 서부정류장 네거리 신호등까지 관용차와 나란히 같은 방향으로 차량을 운행했다. 관용차는 모 구청의 대형 청소차량이었다.
그 차는 비상점멸등을 작동시키고 3차로에서 정상 운행해야 하는데도 1차로로 달리며 조금 틈이 있으면 차로를 변경했다. 얼마나 과속을 하는지 불안하기 그지 없었다. 횡단보도 신호등에서는 정지신호에도 그냥 통과해 뒤따라가면서 보니 무엇이 그리 급할까 하는 답답한 생각이 들었다.
요즘 흔한 말로 법이 없다고 한탄하는 국민이 너무 많다. 특히 국가조직 공무원사회가 더 그런 것 같아 앞으로 이 나라가 어떻게 되려는지 걱정스럽다. 관용차량은 그야말로 교통법규를 잘 지켜 안전운행을 해야 한다. 감독기관에서 철저한 감독과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김학규(대구시 범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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