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4시쯤 달서구 송현동 ㄱ목욕탕에서 권모(48.남구 대명동)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권씨가 목욕을 하고 휴게실에서 쉬던 중 숨을 가쁘게 쉬어 119를 불렀다는 업주 서모(46)씨의 말에 따라 권씨가 급성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8시50분쯤 성서공단내 이불제조공장인 ㅅ회사에서 방글라데시 산업연수생 가이사 후세인(32.달서구 월암동)씨가 작업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숨진 가이사씨가 평소 심근경색증을 앓았다는 직장 동료들의 말에 따라 지병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보고 사진을 조사 중이다.
한편 8일 오후 3시쯤 달서구 본동 ㅅ교통 앞 도로에서 최모(53.달서구 본동)씨가 독극물을 마시고 신음 중인 것을 지나던 김모(48)씨가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9일 오전 숨졌다. 경찰은 숨진 최씨가 약 4년전부터 폐질환을 앓아 고민해왔다는 유족의 말과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신병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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