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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선대위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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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이 12일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선대위원장과 비례대표 후보(22번)직에서 전격 사퇴하고 단식에 들어갔다.

정 의장은 이날 밤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탄핵세력이 다시 커져 4.15 총선 이후 대통령의 탄핵을 끝내 관철시키려 한다"며 "탄핵관철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다 던져 희생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그러나 당의장직에 대해서는 "선거결과에 따라 무한책임을 지겠다"며 총선 이후 당의장을 사퇴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총선을 이틀 남겨놓은 현재 정의장이 선대위원장 및 비례대표 후보 사퇴라는 초강수를 두고 나옴에 따라 막판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정 의장의 사퇴에는 대구.경북 후보들이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한나라당 강세인 지역 판세에 변수로 작용할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위기를 조성해 친노세력을 재결집시키려는 의도"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이탈하는 지지층을 붙잡기 위해 정교하게 기획된 쇼"라고 깎아내렸다.

최재왕.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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