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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경품추첨 다시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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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가 연간입장권 구입자들을 대상으로 아파트 등 경품을 내걸었으나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재추첨해야 할 전망이다.

지난 10일 대구FC 홈 개막전 하프타임 때 진행된 추첨에서 1등(아파트 33평형 1세대)은 233408번이, 2등(김치냉장고)은 124745번이, 3등(디지털TV)은 136062번이 당첨됐다.

그러나 대구FC는 13일 오전까지 당첨자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대구FC는 16일 오후 6시까지 당첨자가 구단 사무국을 찾아오지 않을 경우 오는 2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재추첨하기로 했다.

대구FC가 연간입장권 판매 촉진을 위해 의욕적으로 마련한 경품의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특이한 추첨 방식 때문. 월드컵 조추첨과 로또 복권추첨 방식을 혼용해 당첨자를 뽑은 결과 아직 팔리지 않은 연간입장권에서 당첨자가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연간입장권의 10만 단위는 일반, 20만 단위는 학생으로 개막전 당시 일반은 1만9천여권이, 학생은 3천여권이 판매됐다.

대구FC 관계자는 "이 방식대로라면 다음에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전기리그 마지막 홈경기인 6번째는 경기장을 찾은 연간입장권 구입자들을 대상으로 추첨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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