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우수 민원상담관 뽑힌 상주경찰서 박창수 경사

상주경찰서 모서치안센터 민원상담관 박창수(49) 경사가 경북지방경찰청에서 실시한 민원상담관 평가에서 최우수 민원상담관으로 뽑혔다.

박 경사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청사 환경정비와 쾌적한 쉼터조성, 대민친절 봉사활동 등 지역민과 함께 호흡한 공적이 높게 평가됐음은 물론 청소년을 위해 쏟아온 선행도 주목을 끌었다.

박 경사는 비행청소년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은 청소년들의 윤리의식과 효(孝)의 근본이 부족한데서 비롯되고 있음을 감안, 청소년들에게 윤리의식과 효의 근본을 일깨워 주기 위해 학교를 찾아 강의를 자청하는 등 남다른 활동을 펼쳐온 경찰관이다.

박 경사는 10여년 전부터 바쁜 일과중에도 틈틈이 지역내 초.중등학교를 찾아 충효교실을 열어 윤리의식과 효에 대한 강의를 해왔다.

중.고교 강의때 사비를 털어 만든 '효 이야기'.'청소년의 예절'이란 교육용 책자도 배부하고 강의 후 모범학생을 선발해 표창하고 부상으로 영한사전도 주는 등 청소년들이 올곧게 자라도록 힘을 쏟아왔다.

윤리와 효에 관한 지식을 얻기 위해 박 경사는 전국적인 기록물과 인물.책자 등이 보관돼 있는 효자 정재수 기념관을 찾은 횟수만도 10여회에 이른다.

그는 "비행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충효교실 강의 등과 관련, 감사의 편지를 받았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며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