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부경찰서 동해파출소 김만본(36) 경장이 '2004년 자랑스러운 경북경찰관'에 선정됐다.
김 경장은 지난 2월 포항시 동해면에서 발생한 가정집 화재사건 당시 공포에 떨고 있던 10대 자매를 방범창을 뜯고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지금까지 인명구조 5명, 소년소녀가장 돕기 후원회 결성지원, 장애인 편의제공, 친절봉사 등으로 따뜻한 경찰상 정립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지역주민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4회 섬안마을상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상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하기도 했다.
김 경장은 "경찰관으로서 지역주민을 위해 당연히 봉사했을 뿐인데 자랑스런 경찰관에 선정돼 부끄럽다"며 "더 열심히 지역과 주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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