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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LG백화점 사고, 건설업계 "불똥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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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밤 경기도 부천에서 LG백화점 보수공사 중 11층 높이의 철제 지지대와 임시승강기 6대, 조립식 쇠파이프로 엮은 비계가 인도쪽으로 무너지면서 20여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가 대구지역 건설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고가 난 LG백화점 보수공사를 맡았던 LG건설은 다음달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서 분양할 예정인 'LG자이 상인(646가구)' 아파트 사업에 악영향을 받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고의 내용보다는 LG이미지가 수요자들에게 좋지않게 각인될 경우 가뜩이나 침체된 청약시장 분위기 속에서 더욱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서다.

한편 화성산업을 비롯해 태왕, 한라 등 대구지역 중견 건설업체들은 20일 대형 아파트공사장과 기간산업시설 현장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하도급업체를 상대로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하는 등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 건설업체 건축담당 이사는 "봄 철 공사물량이 쏟아지는 데다 총선을 거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고가 터져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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