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 대구.경북지역의 수출이 31억9천1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3월에 비해 47% 증가했으며 수입은 지난해 3월보다 49% 늘어난 21억3천만 달러로 10억6천100만 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지역의 수출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212억1천800만 달러)의 15%, 수입 (190억5천만 달러)의 11%를 차지했고 무역수지 흑자의 49%에 해당됐다.
지난달까지 누계로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증가한 85억6천200만 달러, 수입은 34% 증가한 55억6천300만 달러를 기록, 29억9천9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1/4분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 (593억7천만 달러)의 14%, 수입(525억8천600만 달러)의 10%, 무역수지 흑자의 44%에 해당되는 규모다.
수출 품목별로 기계와 정밀기기가 197%, 철강 및 금속제품 67%, 전기.전자제품 42% 등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구미지역의 컴퓨터주변기기(47%), 무선통신기기(36%)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대구지역의 직물도 16% 증가, 2월부터 증가세로 반전하였으나 안경테(-2%)는 계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출 지역별로는 중국이 106%, 유럽 62%, 일본 42%, 동남아 30%(중국, 일본, 홍콩 제외), 미국 20% 등이 증가했고 홍콩 13%가 감소했다.
수입품목별로는 비철금속이 114%, 광물 73%, 철강재 62%, IC 40%, 화공품 28% 등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고철 파동으로 고철 수입이 177% 늘어났다.
수입지역별로는 일본이 63%, 동남아 54%(중국, 일본, 홍콩 제외), 중국 48%, 유럽 44%, 미국 20%로 나타났다.
또 울산지역의 지난달 중 수출은 26억7천400만 달러로 지난해 3월에 비해 12% 증가했으며 수입은 20억4천200만달러로 지난해 3월에 비해 2% 감소, 6억3천2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승용자동차 37%, 화물자동차 32% 등이 증가했고 선박은 48% 감소했다.
수입은 비철금속 69%, 화공품 2% 등이 증가했고 에너지류는 19% 줄어들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 19%, 유럽 15%, 미국 13%, 동남아 12%이며 주요 수입국은 중동 46%, 일본 13%, 유럽 8%, 미국 6% 순으로 나타났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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