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강력계는 20일 신용카드 연체금을 막기 위해 찾아 온 피해자 몰래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2천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로 카드깡 업자 김모(28.여.남구 대명동)씨를 구속하고 남편 김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7일 카드깡을 하러 찾아 온 주부 김모(29)씨에게 신용한도를 높여 원금을 분할상환할 수 있다며 인적사항과 비밀번호 등을 알아낸 뒤 카드 5장을 발급받아 식당 등을 돌며 2천여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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