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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추억될 즐거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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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주.상주.문경.의성.영덕 등 경북 7개 지역 한센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22일 오전 11시 안동시 풍산읍 죽전리 계명마을에서는 한센장애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안동교구 권혁주 교구장이 집전한 감사미사를 시작으로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영주 다미안마을, 봉화 경화원, 상주 성심원, 문경 상신마을, 의성 산락마을, 영덕 신애마을 등 7곳 한센장애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식사와 음료수 과일 등을 나눠 먹으면서 마을간 정보교환과 양돈.양계.농사와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눴고 오후에는 노래자랑도 가졌다.

계명마을 김택이 회장은 "각 지역의 한센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도 나눠먹고 많은 대화를 통해 외로움도 잊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자랑했다.

안춘광(63.상주 성심원)씨는 "이번 행사 초청을 받고 안동에서 20명이 기쁜 마음에 달려 왔는데 모처럼만에 유쾌한 시간을 보냈고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것"이라며 감사했다.

안동.장영화기자 y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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