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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용병 듀오, 'K리그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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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이종과 노나또의 발끝에 K리그 판도가 달렸다.' 지난해 하위권을 맴돌았던 대구 FC가 특급 용병인 훼이종(26)과 노나또(25)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포항 스틸러스(3승1패)에 이어 프로축구 리그 2위(2승1무1패)를 달리며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공격수 부재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지 못했던 박종환 대구 감독은 절치부심 끝에 브라질 1부리그에서 뛰던 훼이종과 노나또를 긴급 수혈해 올 시즌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것.

대구는 4경기를 치른 현재 7골을 실점했지만 훼이종-노나또 콤비가 7골을 터트리는 등 무려 11골을 뽑아내 리그 1위 포항의 5득점보다 무려 2배 이상 높은 가공할 공격을 과시하고 있다.

브라질 리그 6위팀인 인터내셔날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훼이종은 10일 광주 상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더니 24일 인천과의 홈경기에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해 팀의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끌며 득점 선두(4골)에 올라 있다.

특히 182㎝, 82㎏의 이상적인 체격을 가진 훼이종은 지금까지 4경기에 출전, 4골을 기록해 경기당 1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해 타구단의 경계 대상 1호로 꼽히고 있다.

훼이종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노나또의 기세도 매섭다.

브라질 리그 바이야에서 뛰었던 노나또는 2002시즌 브라질 1부리그에서 11골을 기록했던 스트라이커로 K리그에서도 경기당 0.75골이라는 순도 높은 골감각을 보이며 득점 2위(3골)에 이름을 올렸다.

노나또가 훼이종보다 돋보이는 점은 욕심을 부리지 않는 협력 플레이가 일품으로 경기당 0.5개의 도움을 기록, 특급 도우미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대구의 박종환 감독은 "요즘만 같으면 걱정할 게 없다"면서 훼이종과 노나또의 공격력에 만족을 표할 정도.

김동훈 대구 코치는 "훼이종은 스피드를 살린 돌파력이 좋고 노나따는 문전 결정력이 뛰어나다"면서 "이들 선수들의 합세로 박 감독의 공격 축구가 올해는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뉴스)

사진 : 24일 오후 대구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대구 FC 대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서 대구FC 용병 노나또가 상대 문전에서 볼을 다투고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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